제작자가 직접 올린 글
레딧 붉은사막 게시판에 인터랙티브 지도를 만들었다는 글이 올라왔음. 만든 사람이 직접 자기 사이트를 소개한 글이라 본문은 기능 목록에 가깝다. 지도는 여섯 개 지역에 어비스까지 마커를 찍었고 필터 범주가 92개라고 함. 무기, 방어구, 보스, 제작법, 수집품, 동굴, 상점 같은 식임. 마커를 누르면 미리보기 이미지가 뜨고, 로그인하면 찾은 걸 표시해 범주별 달성도를 볼 수 있다고 적었음. 위키는 936쪽 넘고 제작 계산기는 레시피를 고르면 재료 목록이랑 그 재료가 나는 위치를 지도로 연결해 준다는 설명이었다. 앱스토어 없이 웹에서 바로 설치해 쓰는 방식이라고.
숫자가 계속 바뀐 이유
마커 개수는 글마다 다르게 적혀 있음. 원문 제목엔 1800개 이상이라고 돼 있는데 본문은 2831개라고 썼거든. 만든 사람이 댓글로 붙인 업데이트를 보면 왜 그런지가 보인다. 출시 시점 1826개에서 2054개로, 다시 2300개 이상, 2781개, 2800개 이상으로 계속 올라갔음. 하루 종일 피드백 받아 고치는 중이라 숫자가 그때그때 달라진 거임. 데이터 출처 세 곳을 추가로 가져왔다는 얘기도 있었고. 그러니 2800개대라는 수치는 특정 시점 기준으로만 맞는다고 보는 게 맞다.
이용자들이 더 넣어 달라고 한 것
요청이 제일 많았던 건 동물과 탈것 위치였음. 호랑이를 찾겠다고 세 시간을 헤맸다는 사람이 야생동물이랑 탈것이 어디 도는지 표시해 달라고 했다. 만든 사람은 게임이 나온 지 며칠이라 아직 확인된 호랑이 스폰 위치가 없다고 답했고, 가죽 때문인지 길들이기 때문인지 되물었음. 작물이랑 채집물 위치를 넣어 달라는 요청도 여러 건이었다. 채소, 곡물, 과일이 어디 나는지 표시해 달라는 쪽이 있었고, 금 파밍 중인데 어느 지도에도 금광 위치가 다 나와 있지 않다며 레드 데드 리뎀션 2 커뮤니티가 만든 지도를 예로 든 사람도 있었음. 광물, 약초, 벌레까지 다 넣고 싶다는 요청도 붙었다. 유니크 무기만 따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엔 무기 필터로 25곳이 이미 찍혀 있다는 답이 돌아갔음.
안 되던 것들
고장 제보도 그만큼 많았다. 로그인이 안 되고 '찾음' 표시를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다는 사람이 있었음. 휴대폰이랑 태블릿 둘 다 안 됐다고. 이탈리아어로 지도가 아예 안 열린다는 제보가 두 건 있었는데, 위키는 열리는데 지도만 서버 오류가 난다는 내용이었다. 만든 사람은 마커가 많아서 기기 메모리 문제일 수 있다고 답했음. 마커를 눌러도 빈 말풍선만 떴다는 제보엔 지도 라이브러리 팝업 문제였다며 사이드바로 바꿨다고 했고. 어비스 넥서스 아이콘이 자리표시자 그대로 나갔다는 지적도 들어왔음. 지도가 너무 비어 보인다는 얘기도 나왔는데, 휴대폰에서 마커 묶임이 심해 확대해야만 보이는 게 원인이라 묶는 반경을 줄였다고 답했다. 마커 크기를 조절하는 슬라이더를 달아 달라는 제안도 있었음.
자기가 찾은 위치를 올린 사람들
직접 찾은 걸 댓글로 넘긴 사람도 여럿이었다. 드라이윈드 밸리 동쪽 폭포 근처 미러 카즘이라는 동굴 남서쪽에 골드라이트 헬름이 있다고 좌표를 적어 준 사람이 있었음. 헤르난드의 베거스 엔드에서 거지들에게 구리를 기부하다 신뢰도 100을 채웠더니 보물 지도 조각 2를 받았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본인도 확인이 필요하다며 거지들이 돌아다니는지는 모르겠다고 단서를 달았고. 사막에선 도적들이 랩터를 타고 다니고 사막 아래 정글에 벌레 셋이 둘러싼 순간이동 장치가 있다는 얘기도 있었음. 시작 캠프 바로 옆에 올라가서 딸 수 있는 사과나무가 열 그루 넘는다는 댓글, 블루베리랑 라즈베리 군락을 기록해 두고 있다는 댓글도 붙었다. 직접 등록하게 해 달라는 요청엔 지금은 만든 사람이 직접 넣지만 이용자 제출 기능을 작업 중이라는 답이 돌아갔음.
다른 지도와 비교한 말
그전엔 맵지니를 썼는데 이쪽이 훨씬 채워져 있어서 갈아탔다는 댓글이 있었다. 지금까지 나온 것 중 제일 낫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게임이 워낙 커서 전체를 다 찍는 데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걸릴 거라고 본 댓글도 붙었음. 반대로 상자가 115개라는데 필터를 다 켜도 백 개 정도밖에 안 보인다며 미완성 아니냐고 짚은 사람도 있었다. 이 지적엔 상자 범주는 아직 작업 중이고 위키, NPC, 퀘스트 쪽이 상대적으로 채워져 있다는 답이 왔음.
서버랑 번역이 급해진 것
트래픽이 예상보다 많아 그날 서버를 더 큰 걸로 옮겼다는 글도 댓글에 있었음. 취미로 시작한 건데 이렇게 쓸 줄 몰랐다며 서버비 후원 계정을 열었다고 적었다. 그냥 쓰고 알려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말도 같이 붙였고.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한국어까지 지원한다고 본문에 적혀 있음. 프랑스어를 기대해도 되냐는 댓글엔 그날 안에 프랑스어와 독일어를 올리겠다고 답했고 실제로 됐다는 후속 댓글이 달렸다. 독일어 이용자는 한 줄로 고맙다고만 남겼음.
출처: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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