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면서 진짜 헷갈리는 게 있어서 물어볼게. 엘리베이터 탈 때 내리는 사람이 있는데도 문 열리자마자 바로 타려고 밀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고. 오늘도 사람 꽉 찬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데, 어떤 아이랑 부모가 문 앞을 아예 막고 서 있어서 당황했어. 보통은 내리는 사람 먼저 기다려주는 게 예의라고 가르치지 않아? 지하철은 줄도 잘 서는데 엘리베이터는 왜 이런지 모르겠네.
길거리에서도 마찬가지야. 한국은 차가 우측통행이니까 사람도 당연히 오른쪽으로 걷는 게 매너인 줄 알았거든. 근데 마주 오는 사람이 아무 이유 없이 내 쪽으로 슬금슬금 밀고 들어올 때가 많아. 서로 비켜주기 눈치 게임이라도 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한국만의 룰이 따로 있는 거야? 인구 밀도가 높으면 효율성이 중요할 텐데 이런 모습들이 참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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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각자도생이지 뭐.
길 가다가 예고 없이 갑자기 멈추거나 뒤돌아서는 사람 피하는 것도 진짜 일이야. 뒤에 사람이 올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하는 것 같아.
길 걸을 때 한국인들은 개인 공간에 대한 개념이 서구권이랑 좀 다른 것 같아. 서로 가깝게 지나가는 게 딱히 큰 무례라고 생각 안 하는 분위기라 그럴 거야. 어느 정도 신체 접촉에 무덤덤해지면 좀 낫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