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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확정 소식이 올라온 곳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로 알려진 배우 오영수가 성추행 혐의에서 최종 무죄를 받았음. 레딧 r/television에 이 소식이 올라오면서 댓글이 붙었거든. 글을 올린 사람은 "사실 일주일쯤 지난 뉴스인데 아무도 안 올려서 내가 올린다"고 적어 뒀음. 추천이 제일 많이 붙은 댓글(726표)은 감상이 아니라 질문이었음. 한국에서 성추행 사건이 대법원까지 가는 게 흔한 일이냐는 거임.
대법원이 뭘 보는지부터 갈림
그 질문 아래로 법 얘기가 길게 붙었음. 163표짜리 답은 특별할 게 없다는 쪽이었음. 1심 유죄가 항소심에서 뒤집혔고, 대법원은 법을 어떻게 적용했는지만 따지는 자리라는 설명이었거든. 62표 댓글은 한국 대법원 영문 안내 페이지를 링크로 걸고 사실관계가 아니라 법률 문제만 심리한다는 문장을 그대로 옮겼음. 반대로 17표 댓글은 한국 대법원이 최종심이라 사건 자체를 판단할 수 있다고 반박했음. 한국엔 헌법재판소가 따로 있다는 지적도 나왔는데, 그건 항소법원은 아니라는 단서가 붙었음.
인용문에 붙은 정정
88표 댓글이 BBC 기사 문장을 그대로 붙여 놨음. 2022년에 기소됐고, 2024년에 징역 8개월 집행유예를 받았다가 항소해서 뒤집혔다는 내용임. 뒤집을 때 법원이 성폭력 교육을 이수한 점을 들었고, 시간이 오래 지나서 진술한 사람의 기억이 왜곡됐을 수 있다고 봤다는 대목도 있었음. 그런데 이 인용에 45표짜리 정정이 달렸음. 그건 하급심 판결 얘기고 이번 뉴스는 대법원 판결이라는 거였음. 미국이면 무죄가 나온 뒤 다시 다투는 것 자체가 안 된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한 번 무죄면 끝이라 그렇다는 설명이었음.
포옹과 볼 키스를 보는 두 진영
257표 댓글은 무죄면 다행이라면서도 선을 그었음. 원치 않는 접촉과 키스는 어쨌든 불법이고, 미국에선 침 뱉거나 미는 것도 폭행으로 걸린다는 거임. 여기에 54표로 붙은 반박은 포옹이랑 볼 키스에 성폭행 딱지를 붙이는 건 아니라는 쪽이었음. 뺨 때리는 게 더 나쁘지 않냐고 적었더라. 42표 댓글은 아예 판단을 미뤘음. 원치 않는 포옹과 키스라는 말이 워낙 넓어서, 고소 내용 전체를 모르면 어느 쪽인지 못 정한다는 얘기였음. 폭행죄 성립 자체는 맞지만 8개월은 과하다는 절충안도 나왔음.
인사 문화라는 주장과 반박
59표 댓글은 포옹과 볼 키스가 세계 절반쯤 되는 나라에서 흔한 인사라고 적었음. 여기 대한 답이 짧고 분명했음. 한국은 아니라는 거임. 같은 취지로 한국에서 그건 적절한 인사가 아니라고 쓴 사람도 있었음. 남유럽 가면 큰일 나겠다는 농담도 붙었는데, 인사 문화를 근거로 삼는 쪽은 이 지점에서 밀렸음.
4년 뒤 고소를 보는 시선
231표 댓글은 오징어게임이 뜬 뒤 4년 만에 문제 제기가 나온 흐름을 짚었음. 근거가 기억과 사과뿐이었다는 하급심 판단이 맞다면 더 그렇다는 거였음. 97표 댓글은 기억이 원래 잘 틀어진다고 했음. 경찰이 조사할 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그거라는데, 그러면서도 신고한 사람이 사건을 통째로 지어냈을 것 같진 않다고 선을 그었음. 반대편도 세게 나왔음. 성폭력이 사람 인생을 어떻게 만드는지 아냐는 댓글, 내일 출근했는데 상사가 꽉 껴안고 볼에 키스하면 괜찮겠냐는 댓글이 붙었음. 이런 사건 때문에 미투를 안 믿는 거라는 말에는 원래 사람들이 피해자를 안 믿는 거라고 비꼬는 답이 달렸음.
무죄 보도량 지적
무죄 소식이 조용한 게 이상하다는 반응도 있었음. 처음 의혹이 나왔을 때 보도가 그렇게 많았는데 이번엔 왜 이러냐는 거임. 매체가 고발 기사에 쓴 만큼 무죄 기사에도 지면과 방송 시간을 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음. 한 댓글은 100년 전 배우 로스코 아버클을 예로 들었음. 허위 고발 하나로 인생과 배우 경력이 끝났다는 얘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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