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도톤보리에 관광객이 어마어마하게 몰리면서 현지인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됐다는 근황이 화제야. 코로나 시기를 거쳐 방일 관광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하루에만 수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좁은 거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고 해.

실제로 현지 주민들은 미나미(난바) 쪽은 안 간 지 10년이 넘었다고 입을 모아. 걷는 사람의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라 걷기도 힘들고, 차라리 비교적 깔끔한 우메다나 텐노지 쪽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된다는 반응이 많아.

역이나 상점가에는 커다란 캐리어를 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유명 백화점이나 드럭스토어, 심지어 동네 시장까지 일본인보다 외국인이 훨씬 눈에 띄는 상황이야. 예전의 고급스러운 거리 분위기는 사라지고 상권 자체가 관광객 맞춤형으로 변해버렸지.

상인들 입장에서는 돈을 펑펑 쓰는 관광객 덕분에 장사가 잘돼서 좋겠지만, 늘어난 인파와 마찰, 매너 문제 때문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코로나 시절의 한적함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네.

출처: girl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