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쓰레기통 왜 없냐는 외국인의 불만
서울에서 커피컵이나 과자 포장지를 버리려는데 쓰레기통이 안 보인다는 외국인의 글이 올라옴.
작성자는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자주 봤다며, 한국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대체로 원래 그렇다는 반응이라 신기했다고 함.
댓글에서는 종량제 봉투값을 아끼려고 집이나 가게 쓰레기를 공공 쓰레기통에 버리는 문제를 많이 언급함. 직접 목격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분리배출과 수거·청소 비용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옴.
반면 다른 나라에서도 쓰레기 수거 비용을 내지만 공공 쓰레기통은 잘 운영한다며, 부족한 건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반응도 있었음. 동네마다 체감이 다르다는 사람도 있고.
쓰레기통이 사라진 이유로 테러 방지 이야기를 들었다는 댓글 작성자는 이후 검색해 보니 일본의 사례에서 비롯된 속설이라고 덧붙임. 댓글마다 설명이 다른 만큼 어느 쪽도 여기서는 확인된 사실로 보기 어려움.
자전거 바구니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댓글도 있었음.









Bre*****984 ▲ 1
예전에 들은 바로는 사람들이 공공 쓰레기통에 집 쓰레기를 버리는 게 큰 문제였대요. 특히 봉투가 유료가 되면서요. 그래서 쓰레기통을 없앴다고 들었어요. 확실한지는 모르겠고, 2014년 이전부터 여기 살던 사람들에게 들은 얘기예요.
RichA**********s3172 ▲ 1
공공 쓰레기통을 곳곳에서 수거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서 각자 쓰레기를 집에 가져가 버리도록 하는 거예요.
공공장소에 쓰레기통을 두면 사람들이 분리배출을 안 하고 이것저것 다 버리기도 하고요.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품은 나눠 버려야 하는데 공공 쓰레기통에는 구분 없이 들어가게 되죠.
한국이나 일본에서 공공 쓰레기통이 잘 안 보이는 건 그런 이유예요. 실수로 빠진 게 아니라 의도된 폐기물 관리 방식이라고 봅니다.
Ga*****IPA ▲ 1
지금도 그래요. 종량제 봉투가 도입된 지 거의 30년인데, 길에 쓰레기통을 놓아 달라는 요청이 나오면 거기에 집이나 가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생기는 일이 반복됐죠.
제 출근길 버스 정류장 근처 쓰레기통도 최근에 사라졌어요. 근처 식당에서 나온 것 같은 쓰레기로 가득 찬 걸 본 적이 있거든요. 일부 사람들 때문에 다 같이 불편해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