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reddit/BORUpdates
안녕 형들, 커뮤에 글 처음 써보는데 며칠째 머릿속을 안 떠나서 조언 좀 구하려고. 프랑스에서 직장 다니고 있는 게이야.
우리 사무실은 공용 냉장고를 같이 쓰는데, 얼마 전부터 어떤 동료가 김치를 봉지째 가져다 놨더라고. 근데 이게 집에서 담근 게 아니라 마트에서 파는 그 비닐팩 있지? 그걸 그냥 이케아 집게로 대충 집어서 넣어놨더라. 당연히 밀폐 1도 안 됨.
나도 한국 음식 좋아하고 김치 잘 먹어. 근데 문제는 이 김치 봉지가 일주일 넘게 냉장고에 박혀 있으니까 냉장고 전체에서 김치 냄새가 진동을 하는 거야. 심지어 내 키위랑 샌드위치, 콜드브루에서도 김치 맛이 나기 시작했어. 결정적으로 내가 아끼는 비싼 버터에 김치 향이 배었을 때 진짜 빡치더라.
그래서 냉장고에 포스트잇을 붙였지. "김치 가져오신 분, 냄새 때문에 다른 음식에 맛이 배고 있으니 빨리 드시거나 밀폐 용기에 제대로 보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최대한 정중하고 중립적으로 써놨어.
근데 난리가 난 거야. 김치 주인인 동료(한국계)가 이걸 보고 자기를 저격했다느니, 문화적 차이를 무시했다느니 하면서 주변에 하소연을 했나 봐. 나보고 인종차별적이고 무례하대. 난 그게 그 사람 건지도 몰랐고 그냥 냄새가 문제라 쓴 건데.
예전에 프랑스 치즈 냄새 너무 심해서 포스트잇 붙였을 때는 아무 문제 없이 잘 해결됐거든? 근데 왜 김치는 인종차별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 거야?
(추가 후기)
알고 보니 그 동료는 한국에서 입양된 친구였고, 요즘 자기 뿌리를 찾으려고 한국 음식을 먹어보는 중이었대. 그래서 더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더라고. 직접 만나서 대화했더니 본인이 불안해서 그랬다며 사과했고, 지금은 오해 풀고 잘 해결됐어!
우리 사무실은 공용 냉장고를 같이 쓰는데, 얼마 전부터 어떤 동료가 김치를 봉지째 가져다 놨더라고. 근데 이게 집에서 담근 게 아니라 마트에서 파는 그 비닐팩 있지? 그걸 그냥 이케아 집게로 대충 집어서 넣어놨더라. 당연히 밀폐 1도 안 됨.
나도 한국 음식 좋아하고 김치 잘 먹어. 근데 문제는 이 김치 봉지가 일주일 넘게 냉장고에 박혀 있으니까 냉장고 전체에서 김치 냄새가 진동을 하는 거야. 심지어 내 키위랑 샌드위치, 콜드브루에서도 김치 맛이 나기 시작했어. 결정적으로 내가 아끼는 비싼 버터에 김치 향이 배었을 때 진짜 빡치더라.
그래서 냉장고에 포스트잇을 붙였지. "김치 가져오신 분, 냄새 때문에 다른 음식에 맛이 배고 있으니 빨리 드시거나 밀폐 용기에 제대로 보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최대한 정중하고 중립적으로 써놨어.
근데 난리가 난 거야. 김치 주인인 동료(한국계)가 이걸 보고 자기를 저격했다느니, 문화적 차이를 무시했다느니 하면서 주변에 하소연을 했나 봐. 나보고 인종차별적이고 무례하대. 난 그게 그 사람 건지도 몰랐고 그냥 냄새가 문제라 쓴 건데.
예전에 프랑스 치즈 냄새 너무 심해서 포스트잇 붙였을 때는 아무 문제 없이 잘 해결됐거든? 근데 왜 김치는 인종차별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사과해야 하는 상황인 거야?
(추가 후기)
알고 보니 그 동료는 한국에서 입양된 친구였고, 요즘 자기 뿌리를 찾으려고 한국 음식을 먹어보는 중이었대. 그래서 더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 같더라고. 직접 만나서 대화했더니 본인이 불안해서 그랬다며 사과했고, 지금은 오해 풀고 잘 해결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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