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보다 나온 질문
미국 레딧에 올라온 질문임. 작성자가 '성난 사람들(Beef)' 시즌 2를 보다가 궁금해졌다고 함.
작품은 정말 좋다는데, 왜 하필 한국 콘텐츠가 할리우드 앞줄에 섰냐는 거임.
K팝, 오징어 게임, 한국 좀비물, 싸이까지 줄줄이 나왔거든.
일본이나 인도, 태국은 왜 안 되냐고 묻더라.
정부가 돈 대서 밀었다는 말
추천을 제일 많이 받은 댓글은 한국 정부 얘기였음. 정부가 돈하고 공을 들여 한국 문화를 밖으로 밀고 있다는 거임.
K팝 음악이랑 영화, 드라마 수출을 정부가 후원한다고 봤더라.
세계 어디를 가나 태국 식당이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고 했음. 태국 정부가 여러 프로그램으로 자금을 대 준다는 얘기다.
그건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 바로 붙었고, 옆에서 'Global Thai Program'을 검색해 보라는 댓글이 달렸음.
레시피와 메뉴, 사업계획, 거래처를 통일하고 요리사를 교육해서 자금까지 쥐여 세계로 내보냈다고 함.
팟타이도 그때 새로 다듬은 메뉴라는데, 태국 식당들이 어딜 가나 메뉴랑 가격이 비슷한 게 그래서라더라.
정부 덕이라는 설명에 반박
정부 정책 덕이라는 말이 크게 부풀려졌다는 반박도 있었음. 2014년에 나온 유니 홍의 책 The Birth of Korean Cool에서 나온 주장 하나가 사실처럼 굳었다는 거임.
한국 정부가 1990년대에 그런 정책을 편 건 맞지만, 그 정책이 한국만 한 게 아니었다고 짚더라.
시기를 다르게 보는 댓글도 있었음. K팝은 서구보다 동아시아에서 훨씬 먼저 팔렸다는 얘기임.
보아가 일본에서 크게 떴고, 서구에서 K팝 가수 이름을 아무도 못 대던 시절에 이미 중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돌았다고 함.
티아라가 스타크래프트2 대회 무대에 섰던 걸 기억하는 사람도 있었다.
서태지와 아이들, JYP 같은 쪽이 서구식 팝을 먼저 깔았고,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는 해외 진입에 제대로 실패했다고 짚은 댓글도 있었고.
미국 팝을 되판 거라는 지적
K팝이 미국 팝을 다시 포장한 거라는 지적이 여러 건이었음.
한국이 미국 음악과 방송, 영화 요소를 많이 받아들여 자기 감각과 섞었다는 거임. 그래서 미국 사람 귀에 신선하면서 익숙하게 들린다고 봤더라.
블랙핑크 노래는 절반 정도가 영어라 알아듣기 편하다는 댓글도 붙었음.
'붐바야'처럼 가사가 무슨 말인지 몰라도 한국어 발음 자체가 서구인 귀에 익숙하게 들린다는 얘기도 있었다.
미국 팝을 가져다 결정처럼 굳혀서 완성했다는 표현까지 나왔는데, 완성이라는 말은 좀 나갔다는 대댓글이 바로 달렸음.
자기가 한국인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팝은 미국과 영국에서, 힙합과 랩은 미국에서 나온 게 맞다고 인정하더라.
2002년 신화의 '퍼펙트 맨'이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식 미국 팝을 그대로 참고했다는 예시도 나왔음. 맥스 마틴이 먼저 걸었으니 K팝이 뛰는 거라는 말도 붙었고.
반대쪽도 있었음. 그냥 재포장이라고 부르는 건 불공평하다는 거임. 어떤 예술도 무에서 나오지 않으니 미국 영향이 짙다고 K팝이 가짜가 되진 않는다고 봤다.
메시지랑 프로듀싱, 스타일, 사운드는 분명히 다르다는 반박도 있었고, 여자친구나 에이핑크, 러블리즈가 어떻게 흑인 음악이냐고 되묻는 댓글도 달렸더라.
아일랜드 비교가 부른 싸움
한국과 아일랜드가 닮았다는 댓글에서 판이 커졌음.
둘 다 작고, 오래 눌려 살았고, 시적인 낭만과 우울이 있고, 술을 좋아한다는 거임. 미국 문화에 은근히 제일 크게 스며든 게 아일랜드라고 했더라.
양배추 좋아하는 것도 같다는 농담이 바로 붙었음.
근데 미국에 가장 영향을 준 게 아일랜드라는 대목에서 반발이 여러 건 나왔음.
흑인 문화를 아일랜드 아래에 둔 거냐는 지적이 있었고, 흑인 문화는 미국 문화에 영향을 준 게 아니라 그 자체가 미국 문화라는 반박도 붙었다.
아일랜드보다는 영국이나 히스패닉이 먼저 아니냐는 말도 나왔고, 그 기준이면 아일랜드는 멕시코랑 비슷한 수준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아일랜드 인구가 750만 명인데 한국은 5200만 명이라 비교가 안 맞는다는 반박도 나왔더라.
일본은 이미 지나갔다는 반론
일본은 왜 아니냐는 물음 자체가 틀렸다는 반론이 여러 건이었음.
애니와 만화에 사람들이 얼마나 빠져 있는지 보라는 거임. 한국은 그다음 물결일 뿐이라고 봤더라.
일본 차례는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였다는 얘기도 있었음. 애니와 만화가 터졌고, '링'과 '주온'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됐고, 아이언 셰프랑 닌자 워리어, 하라주쿠 문화가 같이 갔거든.
그게 지금 한국 열풍의 앞길을 닦았다고 본 거임.
차이는 산업 태도라는 지적이 나왔음. 일본 음악업계는 안으로 닫혀 있어서 해외를 노리지 않았다는 거다.
베이비메탈이나 퍼퓸처럼 해외에서 반응이 오면 좋지만 목표는 아니었고, AKB의 해외 지부는 금방 꺼졌다고 함.
일본 아이돌은 애니 팬층 안에 머물렀고 한국 아이돌은 주류로 나갔다는 대비도 있었다.
한국 쪽에는 20세기 내내 중국과 일본 문화 수출에 밀렸다는 응어리가 있다는 해석도 나왔더라.
반대로 K팝은 서구에서 여전히 소수 취향이고 팬덤이 셀 뿐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오징어 게임은 확실히 컸지만 애니가 K팝이나 한국 드라마보다 크다는 거임.
게임까지 치면 일본이 훨씬 크다는 지적도 붙었고, 사무라이랑 거대로봇, 트랜스포머, 파워레인저가 다 일본 거라는 댓글도 달렸다.
넷플릭스와 만듦새 얘기
넷플릭스를 원인으로 짚은 댓글도 있었음. 자체 스튜디오를 짓는 동안 채울 콘텐츠가 급했고, 그래서 동아시아 영화를 대거 사들였다는 거임.
한국 드라마는 공장처럼 싸게 뽑히니까 특히 많이 들어왔다고 봤더라. 아마존도 비슷하게 따라갔다는 얘기다.
만듦새를 이유로 든 쪽도 있었음.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이야기가 중독성 있고 제작 수준이 높고 캐스팅이 정확하다는 거임.
같은 댓글이 태국이나 인도 작품은 과장이 심해 서구 정서와 안 맞는다고 깎았는데, 여기엔 반박이 붙었음.
인도계 미국인이라는 댓글은 인도 케이블 드라마가 유치한 건 맞다면서도 '메이드 인 헤븐', '미르자푸르', '패밀리 맨'을 들었다.
자기는 2003년 '내 이름은 김삼순'이랑 '풀하우스' 때부터 한국 드라마를 봤는데 그때는 서구인이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함. 20년 만에 완전히 바뀌었으니 인도도 20년 뒤엔 그럴 거라는 얘기임.
인도 젊은 층은 이미 한국 드라마를 본다는 댓글도 있었고, 태국도 BL·GL 팬층이 있고 배우들이 동남아와 중국에서 알려져 있다는 반박이 나왔더라.
K팝 작곡가 상당수가 유럽 사람인데 영혼이 없다고 깎은 댓글도 하나 있었음.
Beef는 한국 드라마가 아님
정작 작성자가 든 '성난 사람들'은 한국 작품이 아니라는 지적이 여러 건이었음.
오렌지카운티 출신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댓글은 이걸 K팝이나 오징어 게임과 같이 묶지 않겠다고 했음. 미국에서 자란 제작자 이성진의 한국계 미국인 경험에 뿌리를 둔 작품이라는 거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중국 영화라 부르는 것과 같다는 비유도 붙었더라.
한국적인 게 하나도 없다는 짧은 댓글도 있었다.
먹는 얘기로 새는 댓글도 있었음.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한 번 먹고 그 나라를 마음에 들였다는 사람이 있었고, 'K팝 데몬 헌터스' 나온 뒤로 집에서 라면을 훨씬 많이 먹는다는 댓글도 달렸음.
그 집 딸들한테 BTS를 보여 줬더니 관심이 없더란다. 요즘은 한국식 바비큐랑 콘도그 가게가 여기저기 생긴다더라.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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