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앨범 후보 예측 글
그래미 얘기하는 서브레딧에 올라온 글임. BTS의 '아리랑(ARIRANG)'이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를 거라고 작성자가 예측했음.
평단 점수가 아주 높고 올해 나온 서구권 앨범 대부분보다 성적이 낫다는 거임.
K팝이 싫거나 한국어를 몰라서 망설이는 사람도 한 번만 들어 보라고 했더라.
최소한 후보는 예상한다는 댓글이 제일 위에 붙었음. 다만 아리아나 그란데 앨범이 막 공개돼서 다들 거기에 걸고 있으니 경쟁이 세다고 봤다.
수상은 모르겠고 후보는 유력해 보인다는 댓글이 그 아래 있었음.
후보를 가르는 세 가지
그래미 후보는 상업 성적, 평단 평가, 업계 인맥 이 세 가지가 섞여서 정해진다고 정리한 댓글이 있었음.
그 기준으로 보면 BTS는 성적은 아주 좋고 평가도 괜찮은데 세 번째가 물음표라는 거임.
미국 레이블과 계약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미국·영국 가수들만큼 줄이 없다고 봤더라. 보이밴드 딱지에 K팝 딱지까지 겹친다는 얘기도 붙였음.
여기에 바로 반박이 달렸음. BTS가 이미 그래미 후보에 다섯 번 올랐는데 인맥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거임.
마지막 후보 이후로 하이브 쪽 사람들이 레코딩 아카데미에 여럿 들어갔다고도 했다. 보이밴드 딱지는 인정하지만 나머지는 동의 못 한다더라.
업계 최대급 작곡 캠프를 열어서 이름 있는 프로듀서와 작곡가를 모았다는 지적도 나왔음. 그러면서 빌리 아일리시가 계속 상 타는 건 인맥 때문이냐고 되물었고.
BTS와 작업하고 싶어 하는 유명 프로듀서는 많은데 그 줄이 어디까지 닿는지는 모르겠다는 신중한 댓글도 있었음.
올해의 앨범은 본상이라 전공 상관없이 아카데미 회원 전원이 투표하는 부문이라는 설명도 나왔음. 다들 바쁘니까 후보작을 다 듣고 찍지는 않고, 확신이 없으면 창피하지 않을 익숙한 이름에 표를 준다는 얘기임.
시청률 노린 후보라는 시각
그래미가 계산기를 두드릴 거라는 댓글도 있었음. BTS가 낄 때마다 그래미 시청자가 늘어난 전례가 있다는 거임.
올해 미국에서 시상식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고 오스카도 작년에 낮았다면서, 그래미는 냉정한 장사라고 봤더라.
후보 자리를 미끼로 걸어야 BTS가 무대에 서고 사람들이 본다는 얘기다. 이미 최우수 팝 듀오·그룹 부문에는 여러 번 올랐다고 짚었고.
애초에 그래미가 품질로 주는 상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음. 평범한 앨범이 후보에 오르는 게 한둘이냐고, 열에 아홉은 품질보다 장사를 본다는 거임.
예측 명단을 보고 또 실망했다는 댓글도 있었음. 늘 같은 몇 명이고 최근에 내놓은 것도 별로인데 업계가 끼리끼리라 음악 질이 계속 떨어진다는 얘기임.
경쟁작으로 거론된 앨범들
후보는 되겠지만 수상은 아니라고 본 댓글에서는 LUX를 확실한 선두로 꼽았음. 아리랑을 띄우는 쪽도 까는 쪽도 빼고 2026년 앨범만 놓고 보면 후보 자리는 노려볼 만하다는 거임.
바로 아래에 LUX가 선두는 아닌 것 같다는 반박이 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 해리 스타일스, 브루노 마스 앨범이 후보로 예상되는 판이면 BTS도 그렇게 멀지 않다는 계산도 나왔음.
그중에서는 BTS 게 제일 낫다고 본 댓글이 여러 건이었다. 'Life of a Showgirl'이 아리랑보다 올해의 앨범감이라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도 있었고, 테일러가 앨범 서너 장 전부터 머리에 떠오르는 걸 다 내놓기 시작했다고 깎더라.
아리랑이 이 서브레딧이 후보로 점찍은 서구 앨범들보다 낫고 인종차별 같은 주제도 다룬다는 댓글도 있었음.
후보에는 올라야 맞지만 수상은 다른 가수들끼리 표가 갈릴 때만 가능하다고 본 사람도 있었다.
팬 아닌 사람들의 감상
팬이 아닌데 들어봤다는 댓글이 있었음. 핫원스에 나온 걸 보고 앨범을 틀었는데 최근 몇 년 중 최고라고 했더라.
한국어를 모르니까 지니어스에서 영어 번역을 찾아 읽었고, 곡마다 뭘 말하는지 알고 나서 훨씬 좋았다고 함.
제일 좋았던 곡으로 'Aliens'를 꼽았음. 외국에서 이방인 취급받아 본 적이 있어서 와닿았다는 거임. 힙합과 랩을 좋아해서 'Hooligan'도 뜻밖에 좋았다고 했고.
'Aliens'가 업계에서 BTS가 받아 온 대우를 그대로 말한 곡이라는 댓글도 붙었다.
가사를 지니어스에서 찾아보다가 스스로 놀랐다는 사람도 있었음. 모르는 언어로 된 앨범 가사를 이렇게까지 찾아본 적이 없었다는 거임.
아무리 잘해도 번역은 번역이라, 저 구절이 바로 머리에 꽂히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지 궁금하다고 했더라.
올해 서사가 좋다는 분석도 나왔음. 군 복무 끝내고 돌아온 그림이 엘비스 프레슬리 같고, 투어는 매진이고, 앨범 성적은 'Proof'보다 낫다는 거임.
'Dynamite' 때보다 위험하고 도발적인 앨범이라면서, 백인을 '큰 눈'이라고 부른 대목은 좀 거칠었지만 웃겼다고 했다.
스타디움이 다 차고 팬들이 신곡을 통째로 따라 부르는 건 스트리밍 숫자로는 설명이 안 된다는 댓글도 있었음.
그냥 평범하다는 쪽
반대쪽 댓글도 짧고 셌음. 평범한 앨범이라고 잘라 말한 사람이 있었고, 평범하다는 말도 후하다고 받은 댓글이 이어졌다.
자기가 BTS 팬이라면서도 이번 건 봐줄 만한 수준이라고 쓴 사람이 있었음. 군 복무 끝나고 기대가 컸는데 제대로 터뜨렸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임.
그 댓글은 BTS가 서구 시장을 겨냥할 때마다 음악이 약해졌다고 봤더라.
이번 앨범이 자기가 제일 안 좋아하는 BTS 앨범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다만 팬타노와 피치포크를 빼면 평단 점수가 좋고 인기도 높으니 그건 자기 문제라고 인정했다.
앨범은 정말 좋아하는데도 후보에 오르면 오히려 놀랄 것 같다는 사람도 있었음. 'Swim'도 듀오·그룹 부문에 못 갈 것 같다는 거임.
근거로 RM 솔로 앨범을 들었다. 평단에서 크게 성공했고 연말 결산 목록에도 여럿 들어갔는데 그래미는 완전히 무시했다는 얘기임.
앨범 안 듣고 말하는 거라는 반박도 붙었음. 이 앨범에 알앤비 곡은 하나뿐인데 왜 거짓말을 하냐고, 편견 빼고 들어 보라고 하더라.
장르가 여러 개 섞여 있다는 반박도 같이 나왔고, 이건 K팝 앨범도 아니지 않냐고 되묻는 댓글도 있었음.
좋다는 말만 들었는데 정작 까는 건 K팝 팬들뿐이더라는 댓글도 하나 있었다.
스페인어는 되고 한국어는
언어 얘기로 붙은 대목도 있었음. 스페인어 앨범한테는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고 쏘아붙인 댓글이 여러 건이었다.
스페인어 앨범은 받아 주면서 한국어 앨범은 왜 안 되냐는 거임. 그러니까 한 번만 들어 보면 이해할 거라고 했고.
중간에서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상대는 스페인어 앨범이 싫다고 한 적이 없는데, 언어가 유일한 이유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는 지적임.
아미가 다 죽어 가는 서브레딧에 몰려와 여론을 만들고 있는 게 웃기다는 댓글도 달렸음.
반대로 아리랑을 좋게 말하면 바로 표가 깎이는 게 보인다는 댓글도 있었음. 이 서브레딧에 편견이 있는 건 부정 못 한다고, 자기도 곧 깎일 거라고 하더라.
비꼬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표 깎이는 건 아무 의미 없다는 반응도 붙었고.
작성자는 상을 탄다고 한 적도 없는데 왜 이러냐고 되받은 댓글도 있었다.
오가는 말이 길어지자 음악은 취향 문제라는 짧은 댓글 하나가 붙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해외반응 14
수집된 해외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