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처: reddit
해외 연재판 얘기로 시작된 글
네이버가 굴리는 글로벌 웹툰 앱 얘기임. 해외 작가를 안 챙기기 시작하면서 앱이 망가졌다는 글이 레딧 웹툰 게시판에 올라왔음. 예전 화면이 그립다는 말로 시작하더라. 원래는 해외 작가들 그림체랑 이야기가 다 제각각이었고 그게 이 앱의 매력이었다는 거임. 한국 작품이 좋았던 걸 부정하는 건 아니라고 선은 그었음. 다만 지금은 회귀물, 액션물, 대충 쓴 로맨스가 복사한 것처럼 계속 올라온다는 얘기였다. 네이버 쪽에도 독특한 작품이 많은데 그런 건 안 가져오고 숫자만 본다는 불만이었음. 해외 작가 홍보를 거의 안 하거나 해도 못한다는 지적도 붙였고.
검색이랑 필터부터 고쳐라
추천 669개로 1위 먹은 댓글은 좀 다른 데를 짚었음. 좋은 작품이 없는 게 아니라 정식 번역이 안 된 한국 작품이 아직 잔뜩 있다는 거임. 해외 작가 쪽은 진짜 잘나가는 몇 명만 광고가 붙고 나머지는 그냥 묻힌다고 했음. 그러면서 제대로 된 필터가 있어야 한다고 적었는데, 불법 사이트가 필터는 더 잘 돼 있다는 말까지 나왔더라. 여기에 회사 규모가 얼만데 검색 하나를 못 만드냐는 댓글이 182추로 붙었음. 추천 목록도 이미 인기 있는 작품만 계속 밀어준다는 얘기였고. 북마크를 폴더로 나누게 해달라, 구독 개수 제한을 풀어라, 태그로 걸러보게 해달라는 요구가 줄줄이 달렸음. 나라나 대륙으로 분류를 만들어서 자기 나라 작가 작품을 찾아보게 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코로나 전이 전성기였다는 회고
두 번째로 많이 추천받은 건 옛날 얘기였음. 코로나 전에는 작가들끼리 사이가 가까웠고, 앱이랑 같이 특별 기획도 했다는 거임. 캔버스에서 시작해 정식 연재로 올라가는 작가가 많아서 새 작품 하나 나올 때마다 다들 들썩였다고 함. 명절이나 기념일이면 작가들이 자기 캐릭터를 그려서 작품 이름을 같이 올렸고, 그걸 보고 캔버스 작품을 찾아 읽었다는 댓글이 192추를 받았음. 요일별 연재표 화면이 좋았다는 말도 나왔는데, 그건 아직 있고 검색 탭 안에 숨어 있다는 답이 달렸다. 1년 쉬었다 돌아왔더니 못 알아보겠더라는 사람도 있었음. 해외 작가들이 서로 얘기하는 걸 이제 못 보겠다고 적었더라. 2020년부터 달라졌고 한국 원작보다 번역이 석 달씩 밀린다는 댓글도 173추를 받았음.
사람들이 그걸 더 본다는 반론
원글 논리에 대놓고 반대한 댓글도 113추로 위에 있었음. 회사가 숫자를 봤고 계산이 끝났다는 거임. 그림체가 독특한 작품도 계속 나오긴 하는데, 이른바 양산형이랑 비교하면 좋아요랑 구독이 열 배 넘게 차이 난다고 적었음. 독자들이 인기 탭만 훑고 더 안 파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고. 여기에 그게 진짜 큰 문제라는 답이 59추로 붙었는데, 묻힌 작품 추천을 아무리 해도 조회수 안 나오면 무기한 휴재나 조기 완결로 끝난다는 얘기였음. 회사는 장사하는 곳이고 이용자 습관을 따라갈 뿐이라는 짧은 댓글도 있었다. 다수가 이기고 다수는 그런 걸 원한다는 씁쓸한 답도 달렸음. 애초에 이 앱은 한국 작품 정식 번역이 목적이었지 않냐, 만화 앱에 일본 만화가 대부분인 거랑 뭐가 다르냐는 반론도 있었고.
화면이랑 결제 불만
앱 화면 자체가 싫다는 댓글도 124추로 많이 올라왔음. 특히 휴대폰 화면이 빽빽하고 눈이 피곤한데 팝업까지 계속 뜬다는 거임. 뭘 볼지는 내가 고르겠다는 말이 그대로 적혀 있더라. 미리 보려고 코인을 썼는데 영상 광고까지 붙는 게 제일 화난다고 했음. 완결작까지 코인을 걸어 잠근 시점에 이미 끝났다는 댓글도 있었고.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면 광고는 참고 보는데, 광고로도 안 되고 무조건 결제해야 하는 작품이 생겼다는 불만이었음. 한국은 왜 불법 유통이 늘었는지 궁금해하겠지라는 비꼬는 댓글도 24추를 받았다.
댓글로 나온 회사 쪽 주장
확인은 안 된 내부 얘기도 몇 개 나왔음. 2023년에 캔버스 작가 지원금을 줄인 뒤로 홍보 자리가 계속 깎였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예전엔 1~2주면 되던 광고 수익 배분 신청이 서너 달 묶여 있다가 부적절한 내용이라는 이유로 반려됐다는 주장이었음. 4년 일했다는 전 직원을 자처한 사람도 있었는데, 회사가 별로였다고만 적고 구체적인 건 안 밝혔음. 어차피 불만 많은 퇴사자 취급받을 거라는 이유였다. 둘 다 댓글에 적힌 주장이고 근거 자료는 안 나왔음. 남미 쪽에서는 번역이 1년 멈췄고 담당자들이 사라졌다는 스페인어 댓글도 있었다. 번역이 석 달 밀리는 이유를 놓고도 갈렸는데, 같은 회사끼리 왜 그러냐며 일정 문제라는 쪽과 처음부터 석 달 뒤에 시작해서 주 1회를 지키면 그렇게 된다는 쪽이 붙었음.
그래도 여기 남는 이유
앱을 욕하면서도 결국 돌아온다는 댓글이 있었음. 다른 웹툰 앱을 여러 개 돌아봤는데 첫 화면부터 노출 심한 그림이 깔려 있어서 더 못 보겠더라는 거임. 구글 플레이에 올라온 미리보기 화면에는 그런 게 없었다고 투덜댔더라. 결국 좋아하는 작품 업데이트를 기다리거나 완결작을 읽으러 다시 돌아온다고 적었음. 이 사람은 비교당해서 이 앱이 멀쩡해 보이게 만들지 말라고 마무리했다.
출처: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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