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그은 선
삼성전자가 국내 노조를 상대로 낸 가처분을 법원이 5월 18일 일부 받아들였다고 함. 파업을 하더라도 생산량을 깎아 먹지는 말라는 게 결정 내용임.
공정에 들어가는 원자재를 상하게 하는 것도 안 된다고 했음. 법원 관계자가 전화로 그렇게 전했다는 기사임.
노조는 이익을 더 나누라며 5월 21일 파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였음.
이 기사가 해외 주식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댓글이 500개 가까이 추천을 받으며 길게 붙었음.
그럼 파업을 왜 하냐
제일 많이 추천받은 건 짧은 한 줄이었음. 그래서 노조 전체를 잡아가기라도 하겠다는 거냐고.
바로 다음 댓글은 그럼 노조에 힘이 없다는 얘기냐고 물었음. 파업은 해도 되는데 사업에는 영향을 주면 안 된다면, 파업할 이유가 뭐가 남냐는 거임.
법원이 사실상 파업하지 말라고 한 걸로 들린다는 댓글도 있었음. 그게 좀 심하다고 봤는데, 자기는 삼성 주식을 사 놓은 쪽이라고 덧붙였더라.
그래서 일을 강제로 시키겠다는 거냐고 되묻는 사람도 있었음. 그런 걸 부르는 단어가 따로 있는 걸로 안다고 적었음.
파업이 그렇게 돌아가는 게 아닐 텐데, 하고 짧게 갸웃한 댓글도 붙었고.
하루 1억 원
결정 내용을 좀 더 풀어 준 댓글이 있었음. 노조 지도부가 규칙을 안 지키면 하루에 1억 원을 물게 돼 있다는 거임. 달러로 대충 10만 달러쯤이라고 적었더라.
문을 잠그는 식으로 정상 생산을 방해하는 행동은 이제 법적으로 처벌 대상이 된다고 봤음. 삼성에 소송하고 해고할 근거가 생긴 셈이라는 얘기임. 파업 자체를 막은 건 아니고 생산을 망가뜨리는 것만 막았다는 정리였음.
한국은 노동자를 해고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설명이 붙었음. 그래서 삼성이 이 권리를 얻으려고 법원까지 갔다는 거임.
같은 댓글에서 하루 1억 원 정도는 노조가 감당한다고 봤음. 며칠 파업이면 부담도 안 되고, 반도체 라인이 멈출 때 삼성이 잃는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얘기였음.
그러면 숙련된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뭘 할 거냐는 반박도 나왔음. 경험 없는 사람을 뽑아 놓으면 기본적인 작업이라도 하는 데 몇 달은 걸린다는 거임. 이 일은 밖으로 돌릴 수도 없다고 짧게 적은 댓글도 있었고.
대체 인력은 언제나 구해진다는 쪽과, 늘 그런 건 아니라는 쪽이 부딪혔음. 노조가 큰 걸 얻어 낸 역사가 있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노동 조건도 거기서 왔다는 반론이었음.
임금이 아니라 성과급
한국 사정을 아는 쪽에서 맥락을 붙였음. 이번 파업은 임금이 아니라 성과급 문제라는 거임.
회사가 앞으로 영업이익의 10%에 더해 AI 호황에 맞춘 일회성 특별 보너스를 제시했는데 노조가 거절했다고 함.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요구했다는 얘기임. 거절한 보너스 규모를 40만 달러로 적은 댓글이 여럿이었고, 34만 달러라고 쓴 사람도 있었음.
하이닉스 쪽이 45만 달러를 받은 게 비교 대상이 됐다는 설명도 나왔음. 1위 회사 다닌다는 자존심 문제 아니냐고 봤더라. 임금을 20% 올리라거나 건강 보호 조치를 늘리라는 요구였으면 파업이 정당하다고 판단됐을 거라는 게 그 사람 생각임.
그래서 뭐가 문제냐는 반문도 있었음. 자본주의는 원래 자기 이익을 챙기는 거고, 경영진은 자기 보너스 키우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는 거임.
예전에 보너스를 못 받는다고 했을 때는 여론이 훨씬 우호적이었다는 정리도 나왔음. 이번엔 분위기가 동정에서 분노로 바뀌었다는 얘기임. 노조 위원장 발언이 논란이 됐고 선출 과정에도 말이 있다고 적었더라.
AI 호황이 실적 때문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돈이 몰려서 생긴 거라 오래 못 간다는 걸 한국 사람들이 안다는 설명도 붙었음.
파운드리와 메모리
돈을 벌어 온 쪽이 어디냐는 얘기가 이어졌음. 메모리 사업부가 큰돈을 벌었고 파운드리는 몇 년째 적자라는 거임. 파운드리는 다른 회사 칩을 대신 만들어 주는 사업임.
TSMC가 최선단 공정을 잡고 있어서 그렇다는 설명이 붙었음. 그래서 파운드리 쪽이 메모리와 같은 보너스를 받는 게 맞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음.
영업이익의 15%를 계속 보너스로 넘기는 건 무리라는 의견도 있었음. AI 호황이 식어도 그 의무는 남고, 한국에선 사람을 줄이기도 어렵다는 거임. 경쟁사에는 없는 족쇄를 회사가 계속 차게 된다고 봤음.
그래서 이번엔 노조가 졌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이미 많이 버는 사람들이 15% 더 안 주면 나라 경제를 세우겠다는 식으로 들렸다는 얘기였고.
반대로 이건 노동자에게 최악의 소식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열심히 일한 몫을 결국 위에서 가져가는 평소 그림으로 돌아간 거라고 봤음.
삼성이 한국을 가졌다는 말
삼성과 한국 정부가 사실상 같은 거 아니냐는 댓글이 나왔음. 한국은 삼성이 왕인 입헌군주국이라는 식으로 비꼰 사람도 있었고.
삼성이 한국 GDP의 20% 정도를 차지한다고 적은 댓글도 있었음. 애플이 미국 GDP에서 1.5%쯤이니 열 배가 넘는 차이라는 비교였음. 한국 GDP가 1조 9,300억이고 삼성 시가총액이 1조 2,300억이라고 숫자를 던진 댓글도 붙었더라.
서양에서 생각하는 전자 회사와는 다르다는 설명도 있었음. 반도체, 조선, 건설, 보험, 금융, 바이오, 광고, 부동산까지 계열사가 걸쳐 있다는 거임. 한국 자체가 무너지지 않는 한 이 회사가 망하기 어렵다고 봤음.
여기에 한국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끼어들었음. 한국이 곧 삼성이면 삼성 총수가 왜 감옥에 갔겠냐는 거임. 레딧에서 보는 것만큼 세상이 단순하지 않고 서양 매체로 얻는 정보에도 한계가 있다고 적었음.
형이 2년 6개월이었고 실제로 1년 반 정도 복역했다는 댓글도 붙었음. 반대쪽에서는 형이 절반으로 줄고 국익을 이유로 가석방됐다가 결국 사면까지 됐다고 반박했음. 미국에서 그랬으면 부패라는 말이 쏟아졌을 거라고 했는데, 미국 상황부터 보라는 답이 바로 달렸더라.
삼성이 우체국까지 가졌다는 식의 말은 아무것도 모르고 밈만 따라 하는 거라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한국 정치 전문가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몰려온다고 비꼰 한 줄도 있었고.
다른 나라는 어떤가
이게 한국만의 일은 아니라는 얘기도 나왔음. 영국 법에서도 필수 서비스에 종사하는 노동자는 파업을 못 한다는 거임.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로 분류된다는 설명이었음.
미국도 의료 쪽에 같은 걸 한다는 댓글이 붙었음. 병원 문을 닫을 정도로는 파업할 수 없고, 의사들이 뭉쳐서 보험사나 사모펀드와 협상하는 것도 담합으로 막힌다는 거임. 정작 보험사는 경쟁사를 사들여 수가를 정한다고 적었음.
다만 미국에선 의사를 해고하고 병원에 하루 10만 달러를 물리지는 못한다는 반박이 왔음. 여기선 된다는 얘기임.
자본주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정리도 있었음. 사회주의 국가들도 경제와 안보를 이유로 노조와 파업을 아예 금지한다는 거고, 거기선 정부가 고용주이자 집주인이라 더 복잡하다고 했음. 폴란드가 계엄 전까지 자유노조를 허용했던 예외를 각주처럼 붙였더라.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칩이 국방과 직결되는 상황이면 어느 정부든 비슷하게 판단했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음.
노조는 여론이 받쳐 줄 때 힘이 생긴다는 얘기도 나왔음. 의사들이 의대 정원 늘리는 데 반발해 파업했을 때처럼 요구가 과해 보이면 여론이 돌아선다는 거임.
한국은 원래 이렇다는 설명
한국 사람들은 아직 주식보다 나라 경제를 본다는 댓글이 있었음. 각자 제 몫을 해서 다 같이 잘되자는 감각이 남아 있고, 공정은 지키고 욕심은 벌한다는 거임. 한국 자동차 노동자가 미국 쪽보다 더 버는 것도 그 연장이라고 봤음.
한국·일본·미국·유럽에서 다 일해 봤다는 사람은 기업 힘이 가장 센 곳은 미국이라고 했음. 한국은 국익을 보고 미국은 기업 이익을 본다는 얘기임. 그래서 한국엔 전 국민 건강보험이 있고 미국엔 연방 차원의 출산휴가가 아직 없다고 적었음. 사무직 대비 임원 보수 격차도 한국이 작고, 상속세는 부자들이 무겁게 낸다고 봤음.
반대로 한국이 미국보다 더 자본주의적이라 이 파업이 계속되게 둘 리 없다고 본 댓글도 있었음. 정부가 원만히 안 풀리면 개입하겠다고 이미 말했다는 지적도 붙었고.
지금 정부가 오히려 가장 노동 친화적이라는 반론도 나왔음. 유럽과 미국 재계 단체가 강하게 반대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 정부라는 거임. 그런 정부와 여론에서도 밀렸다는 게 요구가 선을 넘었다는 뜻이라고 봤음.
주가 얘기도 빠지지 않았음. 이 소식에 삼성 주가가 5.6% 올랐다는 댓글이 있었고, DRAM 쪽 ETF가 좋아하겠다는 농담도 붙었음. ETF는 여러 종목을 묶어 놓은 상장 펀드임.
마지막으로 숫자 자체를 의심한 댓글이 있었음. 삼성에 아는 사람 말로는 10%를 거절하고 15%를 요구했다는 첫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더라는 거임.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고, 일이 지나가면 누군가 책임지고 잘릴 거라고 적었음.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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