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입국장 영상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한 대표팀이 공항에서 야유를 받는 짧은 영상이 돌았음. 영상 설명에는 전 감독 홍명보와 선수 몇 명이 화난 팬들한테 야유와 욕설을 들었다고 적혀 있음. 댓글은 60개 넘게 달렸는데 처음엔 거의 한 방향이었음.

유치하다는 비난

말도 안 되고 유치한 짓이라는 댓글이 2천 2백 추천으로 제일 위에 있었음. 자기 팀한테 저러는 건 부끄럽다는 얘기가 그다음이었고. 야유하는 사람들은 공도 못 찰 거라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이기든 지든 우리는 선수를 칭찬한다는 댓글도 1천 넘게 추천받았음. 저건 진짜 팬이 아니라는 말이 여러 번 반복됐음. 48개국이 붙는 대회에서 본선에 간 것만도 성과라는 지적도 붙었고.

선수를 감싸는 말

선수 걱정을 하는 댓글도 많았음. 저 어린 선수들이 안됐다는 글이 1천 8백 추천을 받았음. 이런 식이면 선수 정신건강에 좋을 게 없다는 얘기도 나왔고. 우울증으로 가지 않길 바란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스코틀랜드에서 단 댓글은 그냥 경기일 뿐이고 자기는 자기 팀이 자랑스럽다고 했음.

한국 전체로 번진 말

여기서 화살이 한국 쪽으로 넘어갔음. 축구 경기 하나에 왜 저러냐는 댓글이 나오더니, 저 장면이 나라에 대해 많은 걸 말해 준다는 글이 붙었음. 예의 바른 나라인 줄 알았다는 반응도 있었고. 응원할 나라 하나 지웠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원래 조용하고 절제된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놀랍다는 댓글도 나왔음. 여기까지가 대략 앞쪽 흐름임.

감독과 협회라는 정정

그런데 아래로 내려가면 얘기가 달라짐. 선수한테 야유한 게 아니라 감독한테만 그런 거고, 선수들은 오히려 응원받았다는 댓글이 여러 개 달렸음. 다른 영상 보면 협회 사람들한테 소리치는 게 보인다는 지적도 붙었고. 한국인이 길게 쓴 댓글 하나는 이유까지 적었음. 준비 부족과 아마추어 같은 전술 때문에 감독을 향해 소리친 거라고 했음. 1년 전 그 선임 자체가 부당해서 협회장까지 논란이 됐다는 얘기임. 역대급 스쿼드에 손흥민의 마지막 대회일 수도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음. 원래 될 감독이 아니었는데 막판에 이상하게 결정됐다는 다큐가 몇 개 나왔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음.

부패라면 다르다는 선

양쪽을 다 적어 둔 댓글도 있었음. 스포츠를 모르는 짓이긴 한데 부패가 얽혀 있었다면 답은 나와야 한다는 거임. 사정을 모르면 입을 다물라고 세게 쓴 사람도 있었고. 이길 때만 응원하는 건 팬이 아니라고 쓴 댓글이 있었음. 다만 부패나 승부조작이 끼어 있으면 얘기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음.
출처: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