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0엔의 진짜 뜻

교토의 한 식당이 외국인한테 바가지를 씌운다는 영상이 돌았음.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글이 레딧 일본 뉴스 게시판에 올라왔거든. 원글은 그 영상 댓글창에 달린 일본 시청자 반응을 그대로 옮겨 놨음. 거기 설명은 이랬음. 일본어 메뉴에 1,450엔, 2인분 이상 주문 가능이라고 적혀 있다는 거임. 1인분 값이 1,450엔이고 최소 2인분부터라 합계가 2,900엔이라는 뜻이라더라. 영어 메뉴는 헷갈릴까 봐 처음부터 2인분 2,900엔이라고 총액만 적어 뒀다고 함.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내는 돈은 같다는 얘기임.

영상 속 오류 지적

원글에 옮겨진 시청자 반응은 영상 자체가 부정확하다고 했음. 달걀밥을 가리키며 닭고기라 부르고, 두부껍질인 유바를 돼지고기라고 했다는 거임. 도미 머리 조림을 대파라고 부른 대목도 지적됐음. 1,780엔짜리를 1,580엔이라고 말한 부분도 있다고 함. 식당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냐는 반응까지 붙어 있었음.

최다 추천이 짚은 지점

레딧에서 제일 많은 표를 받은 댓글은 영상 속 태도를 짚었음. 이중가격 메뉴를 찾았다고 신나 하는 게 콘텐츠용으로 보인다는 거였음. 유튜브랑 틱톡을 믿을 만한 정보원으로 여기지 말자는 댓글도 상위에 있었고. 처음 이 영상 얘기가 올라왔을 때 레딧도 같이 몰려갔다면서, 다들 피해자가 되고 싶어 한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남한테 폐 끼치는 사람이 있는 거라고 짧게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그래도 있긴 하다는 반론

이중가격 자체는 실제로 있는 문제라는 반박도 상위에 올라왔음. 가짜로 꾸미는 건 안 되지만 실제로 겪는 사람이 있다는 거임. 영어 메뉴 가격이 일본어 메뉴의 두 배 가까웠던 라멘집 기사 같은 걸 링크로 붙인 댓글도 몇 개 있었고. 식당보다는 다른 업종에서 더 흔하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오래된 가게는 메뉴를 아예 갱신 안 하고 아무도 확인 안 한다는 얘기도 나왔음. 매일 외식한다는 사람이 적은 내용이었음.

세금 표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중가격처럼 보이는 사례 대부분이 표기 차이라는 댓글도 표를 많이 받았음. 일본어 메뉴는 세전, 외국어 메뉴는 세후로 적혀 있거나 아예 다른 메뉴, 다른 크기라는 거임. 이번 건처럼 같은 값을 다르게 적은 경우도 여기 들어간다고 했음. 여기에 일본은 세금 포함 표시가 원칙이고 법으로 정해져 있다는 반박이 붙었음. 반대로 손글씨 메뉴 쓰는 동네 이자카야는 세금이 빠져 있다고 쓴 사람도 있었고. 포장이랑 매장 식사는 세율이 달라 값이 갈린다는 지적도 나왔음.

메뉴 표기 자체가 문제

식당이 배려를 너무 과하게 한 것 같다는 댓글도 있었음. 두 메뉴가 같은 뜻인데 외국어 쪽이 오히려 헷갈리게 됐다는 거임. 일본어 메뉴처럼 1인분 1,450엔, 2인분부터 주문 가능이라고 그대로 적는 게 나았다는 얘기였음. 다만 그 정도 영어를 쓸 줄 아는 식당 주인이 많지 않다는 반박도 붙었음. 일본어 메뉴로도 1인분만 시킬 수는 없어서 일본인 손님도 2,900엔을 낸다고 정정한 댓글도 있었음. 전골처럼 2인분이 기본인 요리는 반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설명도 나왔고. 영어 메뉴는 친절이 아니라 장사라며, 번역 앱만으로는 오히려 실랑이가 늘 거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종업원 얼굴 노출

영상 썸네일에서 종업원 얼굴을 안 가린 게 제일 거슬린다는 댓글도 표를 많이 받았음. 반대로 그 썸네일은 AI로 만든 얼굴 같고 영상에선 가려져 있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일 끝나고 유튜브를 열었더니 자기 얼굴이 논쟁 한복판에 걸려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는 댓글도 있었고. 일본에 살고 나서는 남 얼굴이 찍힐까 봐 스스로 예민해졌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손해배상 얘기까지

레딧에서도 명예훼손이자 업무방해라고 본 댓글이 있었음. 태국 같은 데선 소송이 가능하다는 얘기도 나왔음. 이런 일이 쌓이면 외국인을 아예 안 받을 명분만 준다는 지적도 있었고. 처음 이 영상을 옮긴 글을 올린 게시판 운영자가 아직 그 글을 안 내렸다고 짚은 댓글도 하나 있었음.
출처: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