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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회장이 한 말
포드 회장이 미국이 중국차를 영원히 막아 둘 수는 없다고 했다는 기사임. 레딧 전기차 게시판에 올라왔음.
올린 사람은 이렇게 적었음. 드디어 미국 쪽에서 이걸 이해하는 사람이 나왔다는 거임. 1970~80년대에 독일차, 일본차, 한국차가 미국에 들어오던 때와 같은 상황이라고 봤음.
기사 문단을 그대로 옮긴 댓글도 있었음. 미국 의원들이 중국 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사실상 막는 법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임. 포드는 그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중국 업체들이 기술과 가격으로 포드의 해외 시장 고객을 가져가고 있어서 자국 제조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였음.
그럼 자유무역은 어디 갔냐는 게 그 댓글 반응이었음. 국내 업체가 경쟁이 안 되니까 연방 정부로 달려간 거 아니냐는 거임.
다른 기사 대목을 옮긴 댓글도 있었음. 중국 업체가 미국에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디트로이트 회의실 전략은 이미 바뀌고 있다는 내용임. 포드가 2027년에 3만 달러쯤 하는 저가 전기 픽업을 내려고 준비 중이라고. 그 댓글은 사람들이 싼 전기 픽업을 원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냐고 비꼬았음.
배터리값 계산
추천을 제일 많이 받은 댓글은 숫자 얘기였음.
세계 인구의 85퍼센트가 서방 밖에 있다는 거임. 중국 전기차가 그 지역들을 장악하면 게임이 끝난다고 봤음.
근거로 든 건 배터리 가격이었음. 2028년쯤이면 리튬인산철 배터리, 그러니까 값싼 축에 드는 배터리가 kWh당 60달러 근처가 된다는 거임. 그러면 전기차 만드는 게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보다 싸진다고. 기존 완성차 업체는 가격으로 못 버티고,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이익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들어간다는 얘기였음. 경쟁하든가 쪼그라들든가라고 끝맺었음.
나트륨 배터리가 더 싸질 거라는 댓글도 붙었음. 저가 쪽을 건드릴 거고, 나트륨을 섞으면 추운 날씨에서 주행거리가 나아져서 큰 SUV에도 판을 바꿀 수 있다는 거임. 중국에서 최근 나온 SUV들이 그렇다고 했음. 그때쯤이면 나트륨 배터리를 쓰고 있을 거라는 짧은 동의도 있었고.
테슬라도 중국 공급망에 완전히 매여 있다는 지적이 나왔음. 미국에서 만든 차도 중국 자원을 쓴다는 거임. 흑연 가공, 리튬 정제, 니켈·코발트·망간 화학 처리부터 서스펜션과 조향 부품, 실내 배선과 전동 시트 조절 장치까지 들었음.
호주에서 벌어진 일
호주 사람이라는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았음. 자기들도 V8을 좋아하는데 몇 년 만에 BYD가 자리를 가져갔다는 거임. 지난달엔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도요타를 거의 따라잡았다며 기사 링크를 붙였음.
숫자를 더 붙인 댓글도 있었음. 가장 많이 팔린 차 10대 중 5대가 중국에서 만든 차였다는 거임. 3년 안에 BYD가 호주 1위 제조사가 될 거고, 2032년쯤엔 호주에서 굴러다니는 차의 60퍼센트 넘게가 중국산일 거라고 봤음.
서방 밖만의 얘기가 아니라는 댓글도 있었음. 미국을 뺀 서방 전역에서 중국차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거임. 호주에선 제일 잘 팔리는 차와 성장분이 전부 중국에서 만든 전기차인데, BYD 같은 중국 회사 것도 있고 중국에서 만드는 테슬라도 있다고. 결국 미국 차는 미국에서만 팔리게 될 거라고 봤음.
호주는 관세가 없어서 더 빨리 벌어질 거라는 얘기도 나왔음. 다만 호주엔 이렇다 할 자국 제조사가 없어서 사정이 다르다는 반박이 붙었음. 미국 회사들한테는 BYD가 생존이 걸린 위협이라는 거임.
미국에서 BYD를 살 수 있으면 당장 테슬라를 팔겠다는 댓글도 있었음. 정치나 CEO가 싫어서가 아니라 차가 좋아서라고. 겨울마다 해외에서 여섯 달씩 빌려 탄다고 했음.
독일 함부르크에서 니오 매장에 가 봤다는 사람도 있었음. 배터리를 사는 것과 빌리는 것 중에 고르게 해 놓은 게 마음에 들었다고. 차들이 다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문이 자석으로 부드럽게 닫히는 게 좋았다며, 미국에서도 잘될 것 같다고 했음.
싸고 잘 굴러가면 사람들은 산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왜 이렇게 됐냐
미국 업체들이 왜 이 지경이 됐냐는 진단이 줄줄이 붙었음.
20년 가까이 판이 바뀌는 걸 무시했다는 게 미친 짓이라는 댓글이 있었음. 전형적인 혁신가의 딜레마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지금 잘 팔리고 돈 되는 기술에만 매달리다가 싸고 판을 뒤집는 다음 물결을 통째로 놓친다는 거임. 코닥, 블랙베리, 블록버스터를 예로 들었음.
그냥 탐욕이라는 댓글도 있었음. 부자들이 너무 부자가 되면 자기 거품 밖을 볼 생각조차 안 한다는 거임. 아마존 초기 사업 계획이 어땠는지를 예로 들었음. PC 통신에 접속해서 느린 회선으로 페이지가 뜨길 기다렸다가 무거운 책을 우편으로 시키는 거였는데, 그마저 누가 전화를 들면 끊기던 시절이라고.
기존 업체가 테슬라와 중국을 비웃던 걸 언제든 멈출 수 있었는데 안 했다는 댓글도 붙었음. 돈을 잃기 시작하고 나서야 왜냐고 묻기 시작했는데 이미 늦었다는 거임.
경쟁이 생존을 위협한다면 그 사업은 이미 실패한 거라는 댓글도 있었음. 100년 넘게 쌓은 연구, 개발, 대리점망, 부품망, 고객, 자동차 문화를 다 갖고도 놓쳤으면 망해도 싸다는 말도 나왔고.
70년대 말과 80년대 초에 혼다와 도요타가 들어왔을 때도 똑같았다는 지적이 여럿이었음. 그때 데였는데 아무것도 못 배웠고 이번엔 아예 끝날 수도 있다고 본 사람도 있었음.
2008년에 그냥 파산시켰어야 했다는 댓글도 있었음. 구조조정을 했으면 거대한 SUV와 트럭 말고 다른 걸 만들고 있었을지 모른다는 거임. 게임은 2008년에 끝났고 우리는 시계만 보고 있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그 댓글은 2026년 3월에 나온 도요타 최고경영자 사토 고지의 말을 같이 옮겼음. 일본 업체들이 방심하면 순식간에 당하고, 지금 이대로면 살아남지 못하며, 이 위기감을 모두가 인정했으면 한다는 내용임. 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늦게 오고 그다음엔 생각보다 훨씬 빨리 닥친다는 경제학자의 말도 붙였음. 중국 자동차 산업이 크게 힘을 받은 계기로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 완강을 들기도 했음.
완강에 대해 한마디 보탠 댓글도 있었음. 중국에서 공산당원이 아니면서 정부 최고위직까지 올라간 드문 인물이라는 거임.
미국이 자동차 제조의 기준을 만들고, 일본과 한국이 그걸 다듬었고, 중국이 그걸 태워 버리고 다음 판을 들이밀었다고 정리한 댓글도 있었음. 이건 완전히 다른 경기라는 거임.
트럭만 만든다는 지적
포드가 큰 차에만 매달렸다는 얘기가 여러 번 나왔음.
좋은 차를 왜 만드냐, 큰 차면 되는데라는 한 줄로 미국 자동차 업계를 요약한 댓글이 있었음.
트럭 집착이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도 있었음. 2만 5천 달러짜리 전기차를 만들고 세단이랑 머스탱을 만들면 되지 않냐는 거임. 그 픽업이 3만 달러에 나올 리 없다고도 봤음.
포드 회장 발언 자체를 항복으로 읽은 댓글도 있었음. 포드가 이 과제에서 얼마나 못하고 있는지를 보고 두 손을 든 거라는 거임. 미국 정부가 중국차를 막는 유일한 이유는 포드가 못 버티기 때문이라고 봤음. 큰 트럭과 큰 V8, 조금 나은 하이브리드만 만들면서 스스로를 좁은 구석에 몰아넣었다는 거임. 차라리 중국 회사가 미국에 공장을 지어 미국 시장용 차를 만들 기회를 주라는 주장이었음.
딴 얘기로 새는 댓글도 있었음. 전기 랜체로를 이제 공개해 달라는 거임. 대부분의 추정으로 2027년 중반에나 나오는데 지금 공개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답이 붙었고.
캐니언에로라고 길게 외친 댓글도 있었음. 그 밑에 길이 12야드에 2개 차선을 다 먹는 100톤짜리 미국의 자존심이라는 구절이 붙었고.
관세로 막히냐
관세로 막을 수 있냐를 두고도 말이 갈렸음.
관세는 속도만 늦출 뿐 못 막는다는 댓글이 있었음. 일본 브랜드들이 미국에 공장을 지으면서 관세가 무의미해졌다는 거임.
공산주의로부터 우리를 지키려고 정부가 직접 시장을 주무르자는 거냐고 비꼰 댓글도 있었음. 보이지 않는 손도 힘 있는 사람들 이익을 건드리면 얻어맞는다는 말도 나왔고.
막으려는 게 근시안적이라고 본 사람도 있었음. 포드 쪽 얘기에 동의한다면서, 오래 막을수록 나중에 들어올 때 미국 제조사가 더 크게 맞는다는 거임. 대부분의 미국 제조사가 따라잡을 시도조차 안 하고 관세로 버티고 있다고 봤음.
반대 방향의 지적도 있었음. 국가 보조금은 오래갈 수는 있어도 영원하진 않다는 거임.
중국 안에서도 다 살아남는 건 아니라는 댓글이 있었음. 지금 중국에 전기차 제조사가 130곳쯤 되는데 그중 지금 흑자를 내는 곳은 세 곳뿐이라는 거임. 미국에도 자동차 회사가 1500곳 넘게 있었는데 몇이나 살아남았냐고 되물었음.
볼보는 중국차인가
중국 회사가 이미 미국에 들어와 있다는 얘기도 나왔음. 볼보가 벌써 가져왔다는 댓글이었음.
잘 안 됐다는 반박이 붙었음. 볼보에서 중국에서 만들던 유일한 모델은 단종됐고, 폴스타는 27년형부터 중국에서 만들지 않은 차까지 미국 판매가 막혔다는 거임.
볼보를 중국차로 부르는 게 맞냐는 반론도 나왔음. 그 단종된 모델을 빼면 대부분 스웨덴에서 개발했고 유럽이나 미국의 볼보 공장에서 만들었다는 거임. 중국계 회사가 지분 75퍼센트쯤을 갖고 있다는 것 말고는 중국차라 할 근거가 약하다고 봤음.
차의 국적을 뭘로 정하냐가 애초에 논쟁거리라는 지적도 했음. 주인의 국적으로 볼 수도, 만든 곳으로 볼 수도, 개발한 곳으로 볼 수도 있다는 거임. 볼보가 중국차면 유럽 고급차 브랜드 상당수도 같은 논리로 남의 나라 차가 된다고 되물었음.
안드로이드 오토 뺀 쉐보레
댓글은 엉뚱한 데로도 흘렀음. 쉐보레가 볼트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를 뺀 얘기임.
그것만 안 뺐으면 아직도 타고 있었을 거라는 댓글이 추천을 꽤 받았음. 2026년에 안드로이드 오토를 빼는 회사가 어디 있냐는 반응도 있었고.
왜 어이없는지 설명한 댓글도 있었음. 개발이 거의 안 들어가고 사용료도 없는 기능이라는 거임. 제조사가 차량 운영체제를 통째로 애플이나 구글 것으로 가는 걸 꺼리는 건 이해하지만, 자기 운영체제 안에 탭 하나로 넣어 주는 것마저 안 하는 건 변명이 안 된다고 봤음. 포드는 그 자리를 따로 만들어 줬고 자기는 그거면 됐다고 했음.
안드로이드 차량용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 오토랑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론도 있었음. 그래도 GM은 언제든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 붙었음. 새 버전 앱을 쓰려면 구독하라고 할 수도 있고, 사용료를 안 낸다는 이유로 앱을 막을 수도 있고, 업데이트에 돈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거임. 계속 공짜로 굴러갈 거라 믿을 이유가 없다고 봤음.
경쟁하든 죽든 하라는 말에, 그럼 다들 제일 좋아하는 기능을 빼면 어떻겠냐고 쉐보레 흉내를 낸 댓글도 있었음. 온스타 구독은 어떠시냐는 농담도 붙었고.
볼트를 계속 타는 사람들 얘기도 나왔음. 2022년식 볼트를 1년 뒤 개인 거래로 산 값보다 비싸게 팔 수 있을 것 같다는 댓글이 있었음. 마음이 흔들리지만 크기와 가격 취향에 맞는 대체 차가 없다는 거임. 원래 꿈꾸던 차가 작은 해치백이라 볼트가 딱 맞는다는 사람도 있었음.
캐나다에선 기아 EV6와 EV9 가격 차이가 3천 달러밖에 안 났다는 댓글도 있었음. 좀 더 큰 차에 충전이 훨씬 빠른 쪽을 원했다고. 나이 든 부모를 태우기엔 큰 사륜구동이 편한데, 대신 발판이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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