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커뮤니티에서 요즘 인스타그램 스레드(Threads)에 올라오는 기괴한 음모론 글들 때문에 대환장 파티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이야. 원문 칼럼니스트도 스레드만 켜면 '영화 치이카와는 엡스타인 섬을 다룬 것이다' 같은 글이 쏟아져서 미치겠다고 하소연하고 있어.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네티즌들이 가져온 예시를 보면 기가 찬다. '치이카와'를 거꾸로 읽으면 '와카이치(젊은 피)'가 된다는 대단한(?) 발견부터 시작해서, 메자마시 TV에서 방송하는 이유가 '눈을 떠라(메자마세)'라는 경고라나 뭐라나.

이에 대한 반응들도 폭발적이야. '어떤 단어든 억지로 엮으면 다 말이 된다', '이거 완전 옛날 오컬트 잡지 무 수준 아니냐', '옛날 MMR 만화에서 보던 애너그램 드립이랑 똑같다'라며 추억의 만화까지 소환되는 중.

심지어 스레드 알고리즘 구조상 한 번 이런 글에 관심을 가지면 계속 비슷한 뇌절 글이 피드를 채우기 때문에 '스레드는 X보다 정신 나간 농도가 진하다', '마경에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가 마물한테 당한 꼴'이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어.
출처: Hatena Bookm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