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우리 집은 가난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 10대 시절부터 온갖 것을 참아가며 컸던 아들. 알고 보니 부모의 최고 연봉은 1200만 엔이 넘었고, 저축과 투자금만 3500만 엔에 퇴직금 2000만 엔, 주택담보대출 완제에 연금까지 넉넉한 초우량 자산가였다고 해. 그런데 힘들게 대학에 다니며 매달 학자금 대출을 갚고 있는 아들 앞에서, 아버지는 700만 엔짜리 외제차를 뽑고 해맑게 웃는 사진을 자랑스레 보여준 거지.

이에 배신감을 느낀 아들이 '나를 위해 쓸 돈은 없었던 거냐'며 따져 물었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어릴 적 고생은 교육이다', '다들 그렇게 대학 다닌다'며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해. 결국 아들은 부모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어.

이 사연을 본 커뮤니티 반응은 폭발적이야. '정말 가난했던 게 아니라 나한테 쓸 돈이 아까웠던 거라는 걸 알면 치가 떨릴 것 같다', '학자금 대출로 고생시킨 자식보다 자기 노후가 먼저였던 거네', '어릴 때부터 가난하다고 거짓말해서 아이를 기죽게 만든 건 명백한 학대다'라며 공분하는 의견이 많아.

반면 '정년까지 열심히 일했으니 그 정도 차는 살 수 있는 것 아니냐', '부모가 노후를 알아서 대비해 주는 것만으로도 자식 입장에서 든든한 일이다'라며 부모를 옹호하거나 현실적인 시선을 보내는 반응도 일부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자식에게 빚을 떠넘기고 본인들만 즐기는 모습에 씁쓸하다는 반응이야.
출처: girls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