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산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싸지르는 배설물과 오줌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음.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이 얼어붙은 빙하를 녹이고 있다네.

댓글 반응을 보면 진짜 가관임. 등반가들이 남긴 오줌과 똥이 수십 년 동안 그 위에 그대로 쌓여 있어서 너무 추우니까 미생물도 분해를 못 하고 그냥 산 전체가 생오물로 덮여 있는 거래.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 그야말로 거대한 오물 강이 흘러내릴 판임.

결국 이게 다 엄청난 돈을 쓸 수 있는 부자들만의 놀이터가 된 대중 관광의 부작용이라는 지적임. 에베레스트 등반하는 데 드는 비용이 수만 달러에서 10만 달러에 달하니까 평범한 사람은 엄두도 못 내지. 콜로니얼리즘에 똥 에디션 붙인 것 같다는 뼈 때리는 소리까지 나옴.

빙하가 녹으면서 오물이 그냥 물처럼 흘러내리는 게 아니라 얼음 조각이나 슬러지 형태로 눈사태랑 같이 쏟아질 거라는 끔찍한 경고도 있음. 네팔 정부가 최근에 등반가들에게 자기 똥을 직접 들고 내려오게 규정을 바꿨다지만, 네팔 경제가 관광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서 산을 완전히 닫기도 쉽지 않은 모양임.

출처: reddit/nottheo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