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면접에 업무용 노트북 뚫린 바이낸스 공격
바이낸스를 노린 63억 달러 규모 공격에서 해커들이 가짜 채용 면접을 이용해 개발자의 PC를 뚫었다는 소식이 올라옴.
댓글에서는 업무용 노트북으로 면접을 보는 게 적절했는지부터 얘기가 나왔음. 낯선 코드를 실행한 개인의 판단을 지적하면서도, 사회공학 공격은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음.
근데 더 큰 논쟁은 개발자 기기 하나가 뚫렸을 때 왜 거액의 자산까지 위험해질 수 있느냐는 쪽이었음. 운영 환경 접근을 제한하거나 여러 사람의 승인을 거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실제 공격 경로를 두고는 추측을 수정하거나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함.
그 밖에도 면접 과제 코드를 어떻게 다룰지, 컨테이너가 도움이 될지, 개발자에게 배상책임보험이 필요한지까지 얘기가 번짐. 회사마다 보안 관행이 얼마나 다른지도 각자 경험담으로 나오는 중.








jl*****erg
와, 이건 정말 아찔하네. 한편으로는 지금 다니는 회사 노트북으로 이직 면접을 보는 게 당연히 좋은 생각은 아님. 그래도 사회공학 공격은 형태가 다양하고 누구나 당할 수 있음. 이제 의사들처럼 배상책임보험이라도 들어야 하나? 요즘 기술 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엄청난 규모의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위험이 너무 많음. 에이전트를 쓰는 것도 불안하고. 쉽게 엉뚱한 방향으로 가서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할 수 있으니까.
ko***ga
이건 이제 알려진 사회공학 수법임. 작년 글도 참고: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5591707 그래도 개발자 한 명의 기기가 뚫려서 60억 달러를 인출할 수 있었다는 건 여전히 놀라움.
chr******ilus
맞아, 꽤 놀라움. 나는 그렇게 해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안 하겠지만, 그럴 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음. 혹시라도 내 노트북에서 면접 과제를 하면 항상 샌드박스에서 돌림. 그래도 대체로는 그런 면접 자체를 그냥 피하는 편임. 보통 여러 위험 신호 중 하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