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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편 중 3편만 10점
한국 드라마 게시판에 올라온 짧은 질문이었음. 자기는 점수가 꽤 짠 편이라 지금까지 본 40편 중 3편만 10점을 받았다는 거임. 다들 만점작이 뭐냐고 물었음. 그러자 각자 자기 기록을 들고 나왔음. 350편에 가까워지는데 10점은 8편뿐이라 자기가 더 짠 것 같다는 사람이 있었음. 150편을 봤는데 10점은 몇 개 안 된다는 사람도 있었고. 반대로 댓글들을 읽고 나니 자기가 아주 후한 사람인 걸 확인했다는 댓글도 있었음. 140편쯤 봤는데 27편에 10점을 줬다는 거임. 120편에 10점이 25편이라는 사람은 기준을 밝혔음. 푹 빠져서 즐겼고 마음이 움직이면 준다는 거임. 다만 매회 울리려고 작정하는 신파는 취향이 아니라고 했음. 몇 가지 흠이 있어도 좋아하는 게 그걸 덮으면 그냥 10점이라는 설명이었고. 20편밖에 안 봤는데 절반쯤이 10점이라는 사람도 있었음. 지루해지면 중간에 그만둬서 그런 것 같다더라. 32편 중 몇 편만 10점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댓글도 있었음. 목록을 캡처해서 올리는 사람이 많다 보니 그건 무슨 앱이냐는 질문이 두 번 나왔음. 메모장 쓰는 게 지겹다면서. 답은 마이드라마리스트였음.
제일 자주 나온 나의 아저씨
가장 여러 번 적힌 제목은 나의 아저씨였음. 무엇보다 나의 아저씨라고 못을 박은 댓글이 있었음. 그러면서 장르별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사내맞선, 악의 꽃, 옷소매 붉은 끝동을 꼽았음. 나의 아저씨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최고라고 짧게 쓴 사람도 있었고. 나의 아저씨를 연인, 모범택시, 무브 투 헤븐과 함께 적은 목록도 있었음. 괜찮아 사랑이야, 나의 아저씨, 슬기로운 감빵생활,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미의 세포들, 연인을 한 줄에 적은 사람도 있었음. 응답하라 1988과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폭싹 속았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킹덤을 꼽은 목록도 있었고. 나의 아저씨와 시그널, 배가본드를 든 짧은 댓글도 있었음.
연인은 호불호가 갈림
연인도 거의 그만큼 자주 나왔음. 연인은 진짜 보석이라고 대문자로 쓴 댓글이 있었음. 사랑과 희생의 정수였고 그냥 대단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런데 반대 고백도 나왔음. 다들 좋아하는 건 아는데 자기는 이상하게 연인을 끝까지 못 보겠다는 거임. 미안하다는 말까지 붙였음. 350편 가까이 봤다는 사람의 8편짜리 목록에서는 연인이 1위였음. 그 목록에는 사랑의 불시착, 아무도 모른다, 대도시의 사랑법, 사랑의 이해, 환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졸업이 같이 들어 있었음. 사랑의 이해는 대부분 싫어하는 걸 알지만 상관없다고 썼음. 하려는 이야기를 하는 데는 사실상 완벽했다는 거임.
반짝이는 워터멜론 장면들
누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적자 반응이 몰렸음. 드디어 누가 언급했다며 반가워하는 댓글이 붙었음. 자기가 본 드라마 중 최고에 들고 삽입곡이 굉장했다는 말도 나왔음. 지루한 회차가 하나도 없어서 10점일 수밖에 없다는 댓글도 있었고. 장면 얘기가 이어졌음. 하이찬이 청아에게 수어로 노래를 불러 준 장면을 좋아했다는 사람이 있었음. 청아가 하이찬에게 지어 준 이름이 '빛나는 목소리'였다는 대목을 떠올린 댓글도 붙었고. 청아가 하은결에게 숨바꼭질이 드디어 끝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제일 울컥했다는 사람도 있었음. 너무 부끄러워서 침대에서 떨어질 뻔했다고 썼음.
최악의 악은 지창욱
최악의 악을 꺼낸 댓글에도 답이 여럿 붙었음. 연기가 최고 수준이라 멈출 수가 없었다는 말이었음. 까다로운 남편까지 하룻밤에 몰아봤다는 사람도 있었고. 그렇게 좋냐고 물은 댓글도 있었음. 방영할 때는 조폭물 같아 보여서 안 봤다는 거임. 여기에 길게 답이 달렸음. 자기는 원래 스릴러와 느와르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지창욱까지 있고 이야기가 훌륭했다는 말이었음. 속도, 촬영, 인물마다의 깊이, 속고 속이는 구조가 다 걸렸다며 꼭 보라고 했음. 택연이 판을 다 가져갔다는 댓글도 붙었고.
저평가라는 작품들
덜 알려졌다는 주장도 여럿 나왔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속편을 받을 만한데 너무 저평가됐다는 댓글이 있었음.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말도 붙었고. 다만 속편보다는 16부작으로 만들었어야 맞았다는 의견도 있었음. 해피니스를 처음 보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댓글도 있었음. 해피니스는 정말 저평가됐고 최고의 로맨스라고 본 사람도 있었고. 악귀를 꼽은 댓글에는 자기도 공포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좋았다는 답이 달렸음.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목록에 있어서 반갑다는 댓글도 있었음. 슬기로운 의사생활만큼 오지는 않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 좋았고 매 순간을 사랑했다는 말이었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비해 별로였다는 말이 도는 게 아쉽다는 댓글도 붙었고.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드디어 누가 봤다며 반가워한 사람도 있었음. 얼굴도 삽입곡도 좋았다는 거임.
취향 따라 갈린 목록
목록만 던지는 댓글도 계속 붙었음. 도깨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연인, 1%의 어떤 것, 역도요정 김복주, 환혼, 사랑이라 말해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적은 사람이 있었음. 미스터 션샤인과 폭싹 속았수다, 환혼 시즌 1만 적은 댓글도 있었고. 슬기로운 의사생활, 킬미 힐미, 반짝이는 워터멜론, 수상한 파트너를 묶은 목록도 있었음. 킬러들의 쇼핑몰, 마이 네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철인왕후,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 폭군의 셰프, 황금빛 내 인생을 적고는 빠뜨린 게 없기를 바란다고 쓴 사람도 있었음. 폭싹 속았수다와 조명가게, 미스터 플랑크톤 셋만 적은 댓글도 있었고. 옷소매 붉은 끝동을 대문자로 외치며 연인, 호텔 델루나, 스물다섯 스물하나, 왕이 된 남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을 이은 목록도 있었음. 해피니스, 환혼, 킬러들의 쇼핑몰, 완벽한 결혼의 정석, 무브 투 헤븐, 빈센조를 든 사람도 있었음. 9.5점은 많은데 완전한 10점은 스터디그룹과 무브 투 헤븐뿐이라는 댓글도 있었고. 더 글로리와 무브 투 헤븐만 적은 사람, 무빙과 악귀만 적은 사람, 옥씨부인전은 확실하다는 사람도 있었음. 10점은 아닐 수 있지만 너무 좋아했다며 7점에서 10점 사이를 통째로 늘어놓은 사람도 있었음. 그 목록에는 그 해 우리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별똥별, 간 떨어지는 동거, 악마판사, 힘쎈여자 도봉순, 질투의 화신, 쌈 마이웨이, 푸른 바다의 전설, 또 오해영, 태양의 후예, 피노키오, 학교 2013 같은 옛날 작품이 함께 들어 있었음.
300편 본 사람의 다섯 편
300편 넘게 봤다는 사람의 댓글이 눈에 띄었음. 누가 최애를 물으면 늘 머릿속에 먼저 뜨는 게 있다는 거임. 첫째가 악의 꽃이었음. 자기는 스릴러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준기에게는 감탄밖에 없다고 했음. 그래서 이준기 작품은 보보경심 려만 빼고 다 봤다더라. 그건 그 아픔을 겪고 싶지 않아서라고 썼음. 둘째는 괜찮아 사랑이야였음. 말을 얹고 싶지도 않으니 그냥 보라고만 했음. 셋째가 연인이었고 사랑과 희생의 정수라고 적었음. 넷째가 18 어게인이었음. 한때 자기를 행복하게 해 줬던 일을 절대 후회하지 말라는 대사가 그때부터 계속 남아 있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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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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