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나라만 골라 보자
매운 음식으로 알려진 나라 요리 중에 제일 좋아하는 다섯 개를 꼽아 보자는 글이 레딧 매운 음식 게시판에 올라왔음. 꼭 제일 매운 다섯 개일 필요는 없다고 단서를 달았거든. 글쓴이 본인은 태국, 멕시코, 중국, 인도를 꼽았고 중국은 특히 쓰촨과 후난이라고 적었음. 한국은 좀 떨어진 5위로 넣었고.
한국을 5위에 넣은 이유
글쓴이는 댓글에서 한국을 5위로 적은 게 좀 미안하다고 했음. 앞의 네 개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데 딱히 다른 게 안 떠올라서 넣었다는 거임. 댓글에도 한국 요리를 다섯 안에 넣은 사람이 여럿 있었음. 태국, 인도, 라오스, 아프리카와 묶은 사람이 있었고, 태국과 쓰촨, 서아프리카, 인도와 묶으면서 순위는 못 매기겠다고 덧붙인 사람도 있었더라.
아프리카는 나라가 아니다
제일 크게 붙은 건 '아프리카 음식'이라는 말이었음. 20억 명이 사는 대륙 전체를 하나로 부르면 대체 뭘 말하는 거냐고 따진 댓글이 추천을 많이 받았거든. 그 사람은 에티오피아와 나이지리아, 세네갈, 소말리아를 따로 꼽으면서 시카고 근처라 다 먹을 수 있어 운이 좋다고 했음. 반대쪽에서는 인도도 10억 명짜리 아대륙이고 단일한 인도 요리라는 건 없다고 받아쳤고. 그래도 인도는 나라이고 아프리카라고 하면 모로코부터 세네갈까지 다 걸린다는 재반박이 붙었더라. 에티오피아 음식과 가나 음식을 각각 먹어 보면 얼마나 다른지 알 거라는 얘기도 나왔음.
미국 음식이 매운가
미국 음식을 다섯 안에 넣은 댓글이 여럿 있었음. 칠리와 닭날개, 매운 버거를 들면서 미국은 뭐든 맵게 만들어 낸다는 얘기였고. 여기에 미국 음식이 통째로 매운 요리로 분류되진 않는다고, 마늘도 맵다고 하는 미국인을 여럿 봤다고 쓴 댓글이 맞붙었음. 버드와이저만 보고 미국 맥주가 별로라고 하는 것과 같은 논리라는 답글도 나왔고. 미국 사람들이 철물점에서 파는 험한 이름의 핫소스를 들이붓는다고 비꼰 댓글도 있었더라.
카리브 쪽을 빼놓지 말라는 말
트리니다드와 자메이카 요리가 목록에 있어야 한다고 쓴 댓글이 추천 1위였음. 트리니다드 집안과 결혼했다는 사람은 요리 자체는 보통 안 맵고, 대신 집마다 부엌 창가에 페퍼 소스 병이 하나씩 있다고 했거든. 그 사람들이 자기들 먹으려고 만든 걸 한 입 먹어 보면 바로 겸손해진다고 적었더라. 아이티 요리도 저평가됐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인도 음식처럼 압도하진 않지만 거의 모든 요리에 기본 매운맛이 깔려 있다는 설명이었음.
덜 알려진 쪽
인도네시아 요리가 너무 무시당한다고 쓴 댓글이 있었음. 스리랑카 음식이 정신 나갈 정도로 맵더라는 댓글, 위구르 양꼬치 향신료와 쓰촨의 얼얼한 맛을 각각 꼽은 댓글도 있었고. 네팔 남부 타루 요리를 길게 설명한 사람도 있었는데, 소금을 세 배, 다진 고추를 세 배 넣고 다른 향신료는 3분의 1만 넣는다고 했음. 그래서 아주 맵고 아주 짠데 동시에 이상하게 밍밍하다고 적었더라.
어디서 시키느냐가 다르다
같은 아시아 식당이라도 어디 있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고 쓴 댓글이 있었음. 아시아계가 많이 사는 동네 식당은 그 나라에서 먹는 그대로 내주는데, 교외에서 맵다고 광고하는 집은 하나도 안 매웠다는 거임. 본인 사는 도시에서는 라오스식 파파야 샐러드를 입이 타도록 매운 걸로 먹을 수 있다고 했더라.
출처: reddit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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